지난 2015년 9월. 갑자기 왜 인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부르심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인도를 다녀왔다.아마 조금이라도 젊을 때 그리고 싱글일 때 가봐야 할 거 같은 곳 중에 하나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. 와이프와 갈 수 없을 것 같은 곳. 가고 싶지 않은 곳. 상대적으로 위험하고, 더럽고, 사기가 판치는 곳이라는 편견. 지금은 편견이 아니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의 문화와 역사, 생활 방식을 이해하기엔 너무 짧은 일정이었기에, 저런 것들이 도사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곳이다. 갠지스강. 겉으로 보기엔 똥물에 시쳇물이지만, 그 물에 담글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성스런 그들의 신념. 사랑의 거대하고 화려한 표현, 타지마할. 언제 사진들을 모두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:)
Travel/2015 India
2016. 5. 6. 22:16